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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들 평창에"…평화포럼서 세계평화 외친다
9∼11일 알펜시아 개최…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등 대거 참석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스포츠를 통해 평화 구현을 실천한 평창동계올림픽의 '평창 평화정신'을 이어 가기 위한 '2019 평창평화포럼'이 열린다.
9∼11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세계 각 분야 평화운동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반도와 세계평화 비전과 로드맵을 토론한다.
평창평화포럼은 국내외 저명인사, NGO, 평화를 추구하는 각계각층 사람들이 평화와 군축, 글로벌 거버넌스, 빈곤,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생태·경제, 젠더·청소년, 인권·인도주의를 다룬다.
특히 남북협력 및 한반도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의제로 토론을 벌이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 유산의 계승과 가치 확산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운동 과제가 포함된 글로벌 차원의 평화운동 의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국제적 차원의 논의로 내용을 보완하고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에 정식 채택, 2030년까지 10년간 공동으로 실천할 과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부터는 '평창평화포럼 2030'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회의 형식으로 전환하고,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해 2030년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세계평화 운동, 시민사회가 만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참석 인사와 단체는 레흐 바웬사(Lech Walesa) 전 폴란드 대통령과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국제평화사무국(IPB),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국제지뢰금지운동(ICBL) 등 평화를 상징하는 주역들이 참가한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은 평창평화포럼에 특별연설자로 나서 세계평화의 중요성을 알린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평화 운동단체로 191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제평화사무국에서는 리사클라크(Lisa Clark) 공동의장이 참석한다.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로 100여개 국가 468개 NGO가 속해있는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은 타츄야요시오카(Tatsuya Yoshioka) 대표가 포럼에 참여한다.
조디 윌리엄스(Jody Williams)가 이끌며 199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제지뢰금지운동과 빈곤퇴치를 위해 일하는 소셜워치(Social Watch), 일본에서 설립돼 세계평화와 화해가 목표인 피스 보트(Peace Boat) 등 13개 세계 평화단체가 참석한다.
도 관계자는 6일 "평창올림픽이 남긴 평화유산 계승과 평화정신 확산은 시대적 사명이며 의무"라며 "평창평화포럼의 지속화와 평창의제 2030을 통해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국제평화회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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