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92.05

  • 17.66
  • 0.64%
코스닥

842.12

  • 0.13
  • 0.02%
1/2

승강기 사고 5년 새 80% 감소…"교육 강화, 인식 개선 덕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승강기 사고 5년 새 80% 감소…"교육 강화, 인식 개선 덕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승강기 사고 5년 새 80% 감소…"교육 강화, 인식 개선 덕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휠체어 리프트 등 각종 승강기에서 빚어지는 사고가 5년 새 79.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 사고는 대부분 기기 결함보다 이용자 과실인 경우가 많은 점으로 볼 때 사고 감소는 교육 강화와 인식 개선 덕분인 것으로 추측된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승강기 사고는 집계가 시작된 2011년 97건에서 2012년 133건으로 늘었다가 이후 계속 감소해 2017년 27건으로 기록됐다.
2012∼2017년 승강기 대수가 47만1천403대에서 64만1천435대로 36% 넘게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사고는 눈에 띄게 줄어든 셈이다.
행안부 통계에서 '사고'는 사망, 1주 이상 입원, 3주 이상 치료 등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이 '중대사고'로 분류하는 것만 계산한다.
행안부는 이처럼 두드러진 사고 감소세가 승강기의 안전한 이용을 홍보·교육하면서 국민 의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행안부 한 관계자는 "승강기 사고의 60%가량은 이용자 과실로 집계된다"며 "에스컬레이터의 노란 선 밖에 서거나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 뛰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고 감소에는 제품들이 좋아진 측면도 있다"며 "특히 크게 다치는 계층인 노인분들 위주로 사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