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어르신 일자리 2만2천개 만든다…"노후안정 지원"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2만2천여개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한다.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으로 667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2만2천86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133억원이 늘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단, 인력파견형 사업단 4개 유형으로 추진한다.
공익활동은 독거노인, 거동불편 노인, 경증치매 노인 등 가정을 방문해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경험과 지식을 아동·청소년 등 지역 구성원들에게 전수한다.
시장형 사업단은 공동작업장 운영, 식품·공산품 제조판매 사업, 아파트·지하철 택배, 세차 및 세탁사업 등을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군이나 시니어 클럽, 노인·사회복지관, 재가 노인복지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어르신 복지과 ☎ 053-803-4135.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이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해 사회참여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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