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안산 홍역, 설연휴 앞두고 1명 추가 확진
20대 남성 최종 확진…안산ㆍ시흥 환자 총 14명으로 늘어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안산지역에서 5일 만에 홍역 감염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1일 "어젯밤 20대 남성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진됐다"며 "이에 따라 홍역 유행지역인 안산과 시흥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모두 14명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홍역 감염이 확진된 환자는 기존 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기관의 관계자이다.
안산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올해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모두 17명이 됐다. 안산·시흥 지역 외에 도내에서는 부천 1명, 시흥 1명, 화성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도 방역 당국은 안산지역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중 현재 2명이 입원 또는 자택 격리 중이고, 나머지는 모두 의료기관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감염 확진자 등과 접촉한 1천935명을 계속 감시 중이며, 지금까지 6천662명에게 예방접종을 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