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첫 한국 드라마 '킹덤'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1일 공개했다.
김은희 작가가 조선왕조실록 중 "괴질에 걸려 몇천, 몇만 명의 백성이 죽었다"는 문구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한 '킹덤'은 7년이란 시간과 김성훈 감독의 손을 거쳐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배고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김은희 작가의 이야기처럼 김성훈 감독은 '위정자들의 끊임없는 권력에 대한 탐욕과 민초들의 극심한 배고픔이 만들어낸 괴물에 맞서 싸우는 자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화면에 담아냈다.
이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주역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은 좀비 역 배우들의 활약에도 있다. 3개 조로 편성되어 2개월간 트레이닝을 거친 후에 카메라 앞에 선 좀비 역 배우들은 함께 연기한 배우들까지 무서워할 만큼 완벽한 비주얼과 몸놀림을 선보였다.
제작기 영상에서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과 제작진, 배우들의 코멘트도 들일 수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킹덤' 시즌1은 여러 전란을 거치면서 피폐해진 조선을 배경으로 죽은 왕이 되살아나고 위기에 몰린 왕세자가 궁에서 가장 먼 곳으로 향하면서 왕의 병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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