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나는 작가다' 시민강좌 연다…김훈·윤태호 등 강연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문명시민강좌를 마련한다.
포항공대는 3월 7일부터 5월 30일까지 격주 목요일에 '나는 작가다'란 주제로 7차례 강좌를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누구나 작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에서 전공과 글쓰기 연결, 글을 쓰는 의미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된다.
강연자로는 소설가 김훈, '알쓸신잡'에 나온 과학자 김상욱 경희대 교수, 고전음악 입문서 '난생처음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을 펴낸 민은기 서울대 교수가 나온다.
또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인 건축가 승효상씨, '미생' 작가인 만화가 윤태호씨, 사회학자인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도 강연한다.
마지막 강좌는 수료식과 에세이 발표로 마무리한다.
강좌는 1시간 강연과 45분간 토론·질의응답으로 진행하며 패널은 수강자 가운데 2명이 맡는다.
수강신청은 2월 11일부터 24일까지다. 문명시민강좌 카페(http://cafe.daum.net/postechccc)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송호근 석좌교수는 "포항공대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존하는 역할을 강화하고자 출범한 시민 대상 강좌"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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