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8.97

  • 5.49
  • 0.22%
코스닥

698.53

  • 4.80
  • 0.69%
1/4

이승현 복귀전서 13점·8리바운드…오리온, 현대모비스 제압(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승현 복귀전서 13점·8리바운드…오리온, 현대모비스 제압(종합)
LG는 연장 접전 끝에 DB 물리치고 4년 만에 5연승 신바람


(울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승현(27·197㎝)이 복귀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를 원정에서 잡아냈다.
오리온은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방문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19승 19패로 승률 5할을 맞춘 오리온은 6위 자리를 유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이날 이겼더라면 30승 고지에 선착할 수 있었던 현대모비스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시즌 10패째를 당했다.
3쿼터까지 53-59로 끌려간 오리온은 4쿼터 첫 수비에서 현대모비스 라건아에게 골 밑 득점을 허용, 8점 차로 뒤졌다.
하지만 곧바로 허일영의 3점포와 대릴 먼로, 이승현의 연속 3점 플레이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로는 현대모비스와 접전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71-71 동점에서 허일영과 먼로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2분 11초를 남기고 75-71,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42초를 남기고 라건아가 속공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넣어 1점 차로 오리온을 압박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먼로는 종료 24초 전에 얻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다시 3점 차를 만들었고,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박경상이 오리온 김강선에게 공을 뺏기면서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상무 전역 이후 복귀전을 치른 오리온 이승현은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생일을 맞은 먼로는 27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패배로 홈 6연승 달성에 실패한 현대모비스에선 라건아가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경남 창원 경기에서는 창원 LG가 원주 DB를 연장 접전 끝에 110-105로 잡고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LG가 정규리그 5연승을 한 것은 2014-2015시즌인 2015년 3월 이후 3년 11개월 만이다.
DB는 4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마커스 포스터의 극적인 3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그러나 LG는 101-99로 앞선 연장 중반에 제임스 메이스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 종료 1분 46초 전에 104-9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DB가 포스터의 2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LG는 연장전 팀 득점 15점 가운데 11점을 혼자 책임진 메이스를 앞세워 승리를 지켰다.
LG 메이스는 3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동료 김시래 역시 28득점으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역시 상무에서 전역해 이날 DB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허웅은 14점, 3스틸을 기록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