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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는 시즌 끝나고"…오승환, 2019년만 바라보며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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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는 시즌 끝나고"…오승환, 2019년만 바라보며 출국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미국으로 떠나며 2020년에 대한 고민을 모두 내려놓기로 했다.
오승환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떠났다.
그는 KBO리그 kt wiz의 훈련장이 있는 투산에서 몸을 푼 뒤, 콜로라도 스프링캠프가 차려지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이동해 팀 훈련을 시작한다.
콜로라도 투수진은 한국시간 14일에 모인다.
오승환은 "비시즌에 훈련만 충실하게 했다. 당장 불펜피칭이 가능할 정도로 몸을 만들었다"며 "어느 때보다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승환은 이번 비시즌에 외부 초청 행사 등을 정중하게 고사하고 서울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에 매진했다.
오승환은 2019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올해 성적이 중요할 수 있다.
지난해는 무척 호투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콜로라도에서 뛰며 정규시즌 73경기에 나서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올렸다.
2016년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서 3경기 3이닝 2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올해도 콜로라도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국내 복귀 여부가 관심을 끌 수 있다.
오승환은 "지금은 시즌 뒤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매년 잘 던져야겠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그렇게 잘 던질 준비를 하겠다"며 "시즌 뒤 거취 등은 고민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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