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30일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시·구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유성 해외연수를 근절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외유성 해외연수로 물의를 빚을 경우 경비를 모두 반납하고 정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의회 의원들이 참여하는 해외연수 심사위원회에는 모두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도록 바꿀 방침이다.
대상 국가 및 기관, 현장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전조사를 충분히 하고 전문기관의 조언을 받아 합리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구·조사·학습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내실 있는 연수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연수 전후 시민과 당원이 참여하는 강도 높은 평가도 받는다.
연수 결과를 모두 공개하고 연수 성과가 조례 제정, 예산 심의, 정책 제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방의회 해외연수 개선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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