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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셴코 우크라 대통령, 재선 도전 선언…3월 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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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셴코 우크라 대통령, 재선 도전 선언…3월 말 선거
"2024년 EU 가입 신청서 제출할 것"…티모셴코 前 총리와 경쟁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대선에 재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예프의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며 "조국에 대한 큰 책임감에서 재선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포로셴코는 "유럽과의 통합과 우크라이나의 독립 노선을 후퇴시키지 않고, 국가 영토 통합성과 평화를 되찾기 위해 유권자들의 권한 위임을 호소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여당 '페트로 포로셴코 블록'의 공천을 받는 대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년 임기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오는 3월 31일 선거에 이미 20여명이 입후보했다.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는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는 지난주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여론조사 결과 포로셴코 대통령은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 중인 동부지역 반환을 선거 공약으로 내건 티모셴코 전 총리에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로셴코는 지난 2014년 초 '반러 친서방'을 기치로 내건 야권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친러주의자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쫓겨난 뒤 그해 5월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티모셴코 전 총리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포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2024년에 유럽연합(EU) 가입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위한 행동계획도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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