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몰라도 안심하세요"…춘천 남이섬 번역 서비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이 외국인을 위해 새로운 번역 서비스를 마련했다.
남이섬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Papago)와 제휴를 맺고 파트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이섬은 약 120개국에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가장 많은 찾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외국에서 온 관광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하게 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해당 앱을 다운로드 하고 메뉴를 통해 '남이섬 회화'를 다시 다운로드 하면 된다.
다운로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남이섬 관광에 필요한 외국어 표현을 검색하거나 확인,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남이섬은 관광 안내 리플릿도 8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로 비치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돕고 있다.
또 섬 내 곳곳에 세계 다양한 언어로 된 표지판과 지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명준 남이섬 대표는 "서비스를 통해 남이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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