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1석 규모' 세종아트센터 첫 삽…2021년 개관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 문화예술 샘터가 될 세종아트센터가 2021년 초까지 중앙공원 인근에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9일 세종시 나성동(2-4생활권)에서 세종아트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천50억원이 투입될 세종아트센터는 3만5천780㎡의 터에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면적 1만6천186㎡ 규모로 세워진다. 완공 시점은 2021년 1월이다.
1천71석 규모의 세종아트센터는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연을 할 수 있다.
지역 내 합창단, 교향악단, 극단 등 다양한 예술단체의 활동거점이면서 예술인을 양성하는 교육의 장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공연 지원시설로 조명시설 등 무대장비, 대분장실, 오케스트라 분장실·예행연습실, 다목적 연습실, 다양한 옷방 등을 갖추게 된다.
2021년 초 공사가 마무리될 건물의 외관은 날개 형상의 비상 이미지와 벽면에 한글모형을 음각한 한국적 정서가 가미된 창의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세종아트센터가 세종시와 인근 시·군 주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해줄 것"이라며 "박물관 단지와 중앙공원 등과 연계되는 문화시설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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