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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빼앗긴 여자농구 우리은행, 외국인 선수 교체로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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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빼앗긴 여자농구 우리은행, 외국인 선수 교체로 반등 모색
빌링스 가승인 신청…삼성생명 하킨스는 등록 완료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자리를 내준 아산 우리은행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우리은행이 모니크 빌링스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승인 기간은 내달 3일까지로 이 기간 등록 여부가 확정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크리스탈 토마스를 영입했다.
한국 무대에 처음 서는 토마스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평균 9.8득점, 리바운드 12.4개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우리은행 내에서 박혜진(14.4점), 김정은(13.9점), 임영희(11점)보다 평균 득점이 낮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 속에 시즌 초반 독주를 이어가던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국내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청주 KB에 선두를 내주고 1경기 차로 뒤쫓는 신세가 됐다.
여자농구 통합 7연패 도전에 빨간 불이 켜진 우리은행은 부진한 토마스 대신 빌링스를 영입해 후반기 반등을 모색한다.
193㎝의 빌링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를 졸업한 후 지난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애틀랜타 드림의 지명을 받았다.
빌링스는 지난해 WNBA 12개 구단 단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신인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선수'로 가장 많은 표(4표)를 얻기도 했다. 이 투표에선 박지수(KB)도 한 표를 받았다.
한편 3위 용인 삼성생명도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삼성생명은 카리스마 펜 교체 선수로 티아나 하킨스의 등록을 완료했다. 하킨스는 28일 KB전부터 뛸 수 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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