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면접용 정장 무료대여 지원서비스인 '청년 날개' 사업을 올해 확대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청년들의 취업 비용 부담 절감과 취업률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해 군포시가 도입한 청년 날개 사업은 1년간 242명의 청년을 지원했고, 이들 가운데 5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군포시는 올해 지원예산을 전년대비 2배 이상 많은 1천26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에 군포지역 유일한 대학인 한세대학교의 취업준비 재학생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600명가량의 한세대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군포지역의 취업준비 청년 6만4천여명이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작년까지는 군포에 주소지를 둔 만 18∼34세 청년구직자로 제한해 군포에 주소지를 두지 않은 한세대학교 학생들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군포시일자리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 뒤 쿠폰을 받아 정장 대여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서 이용하면 된다.
면접용 정장 대여는 1인당 최대 월 5회(연간 총 10회), 대여 기간은 1회당 3박 4일이다.
대여 가능 품목, 상세 이용 절차 등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www.gunpo.go.kr→열린시정→새소식)을 참조하거나 군포시일자리센터(☎031-390-0616)로 문의하면 된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