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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우승 이끈 무키 베츠 "백악관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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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우승 이끈 무키 베츠 "백악관 안 간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무키 베츠가 백악관 초청 행사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츠는 28일(한국시간) 보스턴 글로브와 인터뷰에서 "백악관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1980년 이후 메이저리그뿐 아니라 미국프로풋볼(NFL), 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우승팀을 매년 초청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인종차별이 심화하면서 일부 선수들이 백악관 초청행사를 거부하고 있다.
지난해 슈퍼볼 우승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주축선수들이 잇따라 백악관 방문을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를 취소했다.
2017년에는 NBA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백악관 방문도 취소됐다.
보스턴은 백악관 초청행사에 응하기로 했으나 참석 여부는 선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베츠가 행사 참석을 거부해 빛이 바랠 전망이다.
보스턴은 베츠뿐 아니라 유격수 잰더 보가츠, 3루수 에두아르두 누녜스도 백악관 방문을 고민 중이고 알렉스 코라 감독마저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보스턴의 백악관 방문은 2월로 예정됐으나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5월로 연기됐다.
shoel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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