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아·선화 자매 결승골 합작…SK, 핸드볼리그 2위로 도약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온아(31)-김선화(28) 자매가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합작한 SK가 2018-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위에 올랐다.
SK는 25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34-33으로 이겼다.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삼척시청 한미슬에게 7m 스로를 허용, 33-33 동점을 내준 SK는 이때 조아람이 2분간 퇴장을 당해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에 나선 SK는 종료 3초를 남기고 언니 김온아의 어시스트를 동생 김선화가 오른쪽 측면에서 결승 득점으로 연결, 짜릿한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7승 1무 2패가 된 SK는 7승 3패의 삼척시청을 밀어내고 여자부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9승 1패의 부산시설공단이다.
SK는 이날 김선화와 유소정이 나란히 10골씩, 20골을 합작했고 김온아는 4골에 7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25일 전적
▲ 여자부
SK(7승 1무 2패) 34(17-16 17-17)33 삼척시청(7승 3패)
대구시청(6승 4패) 25(12-10 13-10)20 인천시청(4승 1무 5패)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