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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캐나다·이라크·브라질과 연쇄 외교장관회담(종합)
다보스포럼 참석 계기…이라크에 우리 기업 재건시장 참여 확대 요청
각국에 한반도 비핵화 노력 설명하고 지지 당부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캐나다와 이라크, 브라질 외교장관과 연쇄 회담을 열었다.
강 장관은 모하메드 알리 알 하킴 이라크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이라크 관계가 다음 주로 예정된 우리 대통령 특사의 이라크 방문 등을 통해 더욱 확대·발전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한병도 이라크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대통령 특사로 오는 28∼30일 이라크로 파견할 예정이다.
알 하킴 외교장관은 대통령 특사의 이라크 방문을 환영하고,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점으로 그간 꾸준히 지속 발전해온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세가 안정되면서 본격화하고 있는 이라크 재건시장에 더 많은 우리 기업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라크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알 하킴 외교장관은 그동안 우리 기업이 주택 건설 등 이라크 재건 및 경제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새 정부가 첨단기술, 교육, 보건 등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런 분야에서 선진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의 교류 및 협력을 증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자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올해 3월로 예정된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2차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브라질의 협조를 당부했고, 아라우주 장관도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이 조속히 체결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양국은 또 두 나라 국민의 상호교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워킹홀리데이 교환각서의 연내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경화 장관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동북아 지역 정세, 인권·여성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이들 세 나라와의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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