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예선전서 1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컬링 대표팀(서울시청)이 2019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수혁(35) 스킵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은 23일 뉴질랜드에서 끝난 2019 세계 퀄리피케이션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9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9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예선전 격인 이번 대회에서 예선 라운드로빈 1위(6승 1패)를 차지하고, 예선 1·2위 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7-3으로 대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018-2019시즌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단 서울시청 컬링팀은 베테랑 김수혁 스킵과 이동형(23), 이정재(23), 정병진(23), 황현준(22) 신예들로 구성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컬링 해설자로 나선 이재호 감독이 이들을 지도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강릉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 1·2위 팀에 제공되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놓쳤다.
그러나 이번 예선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의 컬링팀과 겨룰 기회를 되살렸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춘천시청)은 아시아태평양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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