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세요"…부산 서부권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 서부권역(강서·북·사상·사하구)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10시 현재 부산 사상구 학장동 미세먼지 농도가 122㎍/㎥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 대저동이 105㎍/㎥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75㎍/㎥ 수준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부산은 현재 서부권역 이외에도 대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이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계속 올라가다 오후 늦게 차츰 낮아질 것으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예상했다.
연구원 측은 "노약자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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