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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천시당, 다시 한식구 된 정태옥에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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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천시당, 다시 한식구 된 정태옥에 맹공
"이부망천 발언, 인천·부천시민에 석고대죄해야"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지난해 6·13 지방선거 직전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태옥 의원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자 인천 정치권은 여야 구분 없이 "인천시민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당 인천시당은 22일 논평에서 "부천·인천 시민들이 정 의원의 발언이 던진 충격과 고통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의적인 사과 한마디 없이 복당하겠다는 정 의원의 처사를 부천·인천 시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 의원이 자신의 과오를 진정으로 뉘우친다면 부천과 인천시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하는 것이 순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자신의 실언이 선거 참패를 자초하고 결과적으로 해당 행위를 초래한 과오를 철저히 뉘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도 논평을 내고 "망언으로 인한 충격이 생생한데 불과 7개월 만에 한국당은 정 의원을 복당시키고 지역구 지역위원장으로 다시 임명했다"며 "한국당은 인천시민을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정 의원 복당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영구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작년 지방선거 기간 한 언론사의 수도권 판세 분석 프로그램에 대변인 자격으로 출연, 유정복 전 인천시장 재임 시절 인천의 각종 지표가 좋지 않았다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의 발언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이부망천' 발언을 한 뒤 여론의 뭇매를 맞고 탈당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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