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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경전철 63분간 멈춘 것 확인…"초동조치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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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경전철 63분간 멈춘 것 확인…"초동조치 미흡"
사고 회사 측 "탈선 보호커버·정위치 정차 근접판 부딪혀"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지난 16일 오후 김해에서 운행 도중 공중에서 부산김해경전철이 멈춰 선 것은 탈선 감지장치 보호커버와 선로 정위치 정차 근접판이 서로 부딪히며 발생했다고 회사 측이 17일 밝혔다.
부산김해경전철측은 이런 현상은 개통 후 처음이라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전철이 인제대역에서 김해시청역으로 가던 도중 멈춰 선 시간은 오후 2시 17분부터 3시 20분까지 1시간 3분간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경전철 승객 40명가량이 1시간 이상 공중에 매달린 전철 안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한 승객은 "운행 도중 무언가와 부딪히는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멈췄다"고 말했다.
경전철 회사 측은 당시 승객들의 연락처를 받은 후 귀가시켰으며 이들에게 열차지연에 따른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이 언급한 탑승비용은 차비 환불을 말하는 것으로 보이며, 정신적 보상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승객은 회사 측의 초동조치 미흡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역에서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닌데 승객들 피신부터 시켜놓고 수리를 하든지 해야 할 텐데…"라며 "당시 환자가 있었거나 화재가 발생했다든지 했다면 큰일이 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b94051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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