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시청자가 직접 만든 영상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TV는 오는 21일부터 상반기 프로그램 개편을 적용한다고 16일 예고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는 '시청자가 만드는 TV-하이큐'를 방송한다. 시청자가 직접 만든 영상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지역관광 활성화 영상과 공공기관의 캠페인, 정책홍보 영상도 별도 시간대에 편성할 예정이다.
KTV는 본격 편성에 앞서 지난달 전국 대학 동아리를 중심으로 영상을 시범 방송했다. 정화예술대 학생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광장시장', 호남대 학생들의 역사 웹드라마 '추련, 쫓기는 사랑', 그 밖에 치매 예방과 매연 줄이기 캠페인 등 짧게는 1분에서 길게는 50분 분량의 영상 20여 편이 방송돼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방송을 원하는 신청인 또는 단체·기관은 KTV 홈페이지에 21일부터 게시되는 '편성 개방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연중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아닌 일반 시청자 영상물의 경우 방송 분량에 따라 콘텐츠 사용료가 지급된다.
KTV는 이밖에도 삶의 현장에서 희망을 전하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날려라 하이킥', 남북관계와 북한 사회의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여러분의 북마크', 외국인의 시선으로 한국 정책을 들여다보는 '탐나는 대한민국', 세대 갈등을 짚어보는 '세대 차이 한끗 차이, 이오공감'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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