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발표 75.6%…부울경 평균 62.2%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김해 가야대학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24개 4년제 대학에서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본교·캠퍼스 포함) 결과에 따르면 가야대 취업률이 75.6%로 부·울·경에서 1위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가야대 취업률은 최근 5년간 70% 이상을 달성했고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부울경 1위였다.
최근 경기침체로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울·경 24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2.2%(2017년 12월 31일 기준)였다.
가야대학교는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재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인재양성 기반을 만들었고, 사회가 요구하는 실질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취업을 위한 자기개발 지원 프로그램(KCDP)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운영,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대학 측은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1학년부터 평생지도 교수제를 도입해 학생과 교수 간 밀착 상담을 하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탐색으로 진로를 설정하도록 한다.
이어 2학년 때는 경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취업 기본이 되는 외국어 공부, 봉사활동, 자격증 취득 등으로 취업역량을 관리했다.
3학년 때에는 학과별 전공트랙 구축, 전공 심화 교육과정, 비교과 취업특강을 통해 현장실무 능력을 배양하게 하며, 4학년 때에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취업홍보 출장, 동행면접 등을 통해 입학에서 취업까지 재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가야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맞춤식 교육을 통해 각종 국가자격시험 100% 합격자 배출과 양질의 취업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방 사학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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