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문대통령 "체육계 폭력·성폭력, 철저히 조사해 엄중 처벌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체육계 폭력·성폭력 피해 증언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드러난 일뿐 아니라 개연성이 있는 범위까지 철저히 조사·수사하고,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연이은 체육계 폭력과 성폭력 증언은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화려한 모습 속에 감춰져 온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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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생존자들, 국가상대 손배소 승소…"1명당 8천만원 배상"
세월호 사고 생존자와 가족들에게 국가와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해경 및 선장·선원들의 퇴선 유도조치 소홀 등 사고 과정에서의 위법행위와 사고 이후 생존자들이 겪게 된 극심한 정신적 고통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고 이같이 판단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민사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세월호 생존자 20명(단원고 학생 16명·일반인 4명)과 가족 등 총 76명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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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평균연령 42세 돌파…0∼9세, 50대의 절반도 안돼
2018년 말 기준 한국 주민등록 인구는 5천182만6천59명이며 통계 공표 이래 평균연령이 처음으로 42세를 넘어섰고 0∼9세 인구는 50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총인구는 2017년보다 4만7천515명, 0.09% 늘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통계 공표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인구 증가율이 0.1% 이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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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로 관공서 차량 2부제…일부 공무원 준수 안해 '눈총'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하늘을 온통 뒤덮은 14일. 일부 공무원이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승용차를 몰고 출근했다가 되돌아가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관공서 차량 2부제 시행 소식이 전날 오후 5시께 도내 모든 공무원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됐는데도 이를 무시했다가 낭패를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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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내일 기업인과의 대화…이재용 등 5대그룹 총수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등 약 130명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청와대는 1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런 일정을 소개하며 "경제계와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 대화를 진행한 데 이어 연초 경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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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본격 수사… KT 압수수색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이 14일 경기도 성남시의 KT 본사, 서울 광화문 KT사옥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KT 광화문 사옥을 비롯한 복수의 장소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등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은 오후 늦은 시각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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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절 의혹' 배철현 前 교수 학술서들 전격 절판
표절 의혹이 제기된 배철현 전(前)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학술서를 냈던 출판사가 그의 책을 모두 절판키로 했다. 연합뉴스 탐사보도팀이 배 전 교수의 표절 의혹 시리즈 기사를 내보낸지 하루만이다. 이에 따라 배 전 교수가 쓴 책 중 유통되는 것은 공저나 번역서를 제외하면 일반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에세이·대중서, 그리고 어린이용 도서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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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수당 15일부터 신청하세요"…총 239만명 혜택
아동수당이 올해부터 만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된다. 2013년 2월 1일 이후 출생자 가운데 아동수당을 한 번도 받지 않았던 신규 대상자는 15일부터 지급 신청을 하면 된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수당은 그간 소득·재산 하위 90%인 가구의 만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됐으나, 지난해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부모의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보편적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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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 후계 승계 마무리' 이해욱 대림 부회장, 회장 승진
이해욱(51) 대림산업 부회장이 14일 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9년 만이다. 또 2011년 3월 전문경영인이었던 이용구 회장이 물러난 이후 약 8년간 공석이었던 회장 자리를 채우게 됐다. 이해욱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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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사역 흉기난동' 10대, 도둑질 공범 친구가 자백하자 폭행
서울 암사역 흉기 난동 사건을 일으킨 10대는 함께 주차장과 마트에서 도둑질한 친구가 경찰에서 범행을 실토한 데 격분해 다투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3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던 A(18) 군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상해,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친구인 B(18) 군과 함께 13일 오전 4∼5시께 강동구에 있는 공영주차장 정산소와 마트 등의 유리를 깨고 들어가 현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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