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남초교 재단장해 발명체험교육관 조성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명체험교육관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북 경주시 황남초등학교 건물을 재단장해 발명체험교육관으로 조성하면서, 부지 및 건물 제공과 체험관 건립·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두 기관이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발명체험교육관은 청소년들에게 체험·심화형 발명 교육, 초·중·고 교원에게는 체험 위주의 연수 제공, 발명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체험 전시관 운영 등으로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차세대 혁신가로 육성하기 위한 시설이다.
특허청은 시설 재단장, 교육 기자재 구매, 교육 운영 등을 위해 올해 사업비 47억6천만원을 지원하며, 경북도 교육청은 부지·건물을 제공하고 시설 재단장, 교육 기자재 구매비용 등 91억원을 대응 투자하게 된다.
특허청은 경북교육청과 공동으로 설치추진단을 구성해 발명체험교육관의 인력과 조직, 시설구성, 교육 방향,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개관에 필요한 실무를 맡도록 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1호 발명체험교육관이 성공적으로 완공돼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창의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