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1년 세계신경외과학회 유치…뇌권위자 1천명 참석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2021년 제19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의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창립된 세계정위기능외과학회는 파킨슨병·뇌전증(간질)·치매·정신질환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 발전을 목적으로, 신경외과 전문의 등 다양한 기초 뇌과학 분야의 석학으로 구성됐다.
2021년 6월 20∼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19차 학회에는 신경외과 전문의, 뇌과학자·연구기관·기업 등 67개국에서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학회의 18차 회의는 올해 6월 뉴욕에서 열린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에 선임된 장진우 연세의대 교수는 "세계학회의 한국 개최를 통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신경외과의 발전된 모습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인류가 아직 해법을 찾지 못한 파킨슨병·치매·뇌암 등과 같은 난치성 신경계 질환 극복의 실마리를 찾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학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재정·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2020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추가로 유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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