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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아시아를 이끌 차세대 도예 작가들과 지역 도예계 만남의 장인 '2019 클레이아크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가 9일 개막됐다.
한국, 중국, 대만의 젊은 도예 작가 20명은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 머무르며 작품 제작, 작가 프레젠테이션, 강연 및 비평, 초청 작가 작품 제작 시연 등 다양한 교류 행사에 참여한다.
한국에선 강고운, 김예린, 김자영, 남효진, 박자일, 박주희, 서상희, 유충식, 이휘양, 임다은, 전수민, 정인혜, 차수빈, 최서연, 황규식 등이 참여했다.
중국에선 우예동(Wu Yuedong), 장 티안리(Jiang Tianli), 이쉐잉(Yi Xueying) 등이, 대만에선 노에미 이글레시아스(Noemi Iglesias), 딩요유(Ding You-Yu) 등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018 아시아현대도예전 공식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차세대 아시아 도예를 이끌어 나갈 젊은 작가들을 선발했다. 참여 작가들은 아시아현대도예전에 참여한 대학교수의 특강 및 시연 등 밀도 높은 국제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역에서 치르는 국제 행사인 만큼 지역 도예 발전과 더불어 김해시를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김해도예협회원의 강연·제작 시연을 개최해 지역에는 국제 교류 참여 기회를, 참여 작가들에게는 김해지역 도예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캠프 기간 참여 작가들이 제작한 작품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내달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전시돼 김해 시민들이 아시아 3개국의 현대 도자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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