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 "요금 냈는데 미납 요금 발생 이상해" 신고 잇따라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원에서 스마트폰(휴대전화)이 이중으로 개통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도용돼 스마트폰이 이중으로 개통됐다는 신고가 35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피해자들은 휴대전화 요금을 지불했지만, 미납 요금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휴대전화를 최초 개통한 A 매장 관계자가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B 매장에 넘겨 양쪽 매장에서 이중으로 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용한 적 없는 스마트폰 1대가 더 개통된 점과 이 스마트폰 요금이 자동이체 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B 매장이 이런 사실을 알고 묵인했는지 모르고 개통시켰는지 등 공모와 대가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 B 매장 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사전자기록 등 위작, 사기 혐의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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