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초 '하이재킹' 액션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엄정화와 박성웅, 이상윤이 영화 '오케이!마담'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사나이픽처스가 9일 밝혔다.
한국영화 최초로 비행기 납치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과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 부부가 생애 첫 가족여행 중에 벌어진 비행기 납치(하이재킹) 사건에서 가족을 구하는 내용의 액션 코미디다.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엄정화는 남편과 아이를 위해 꽈배기 가게를 운영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줌마 미영 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아내 미영만을 바라보며 사는 연하 남편 석환 역을 맡아 '닭살 부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윤은 사라진 요원을 찾기 위해 비행기 납치극을 벌이는 북한 공작원 철승역으로 합류했다.
이외에 배정남이 승객을 위한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항공사 신입 승무원 현민 역에, '창궐'의 이선빈이 북한 노동당 작전부 최고 요원 귀순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영화 '날, 보러와요' 이철하 감독의 신작으로, 다음 달 중 촬영에 들어가 올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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