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정 앞바다서 어선 좌초…구조 완료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8일 오전 3시 29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앞 25m 해상에서 추자 선적 유자망 어선 D호(33t·승선원 9명)가 좌초돼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선원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최소 인원을 제외한 승선원을 경비정으로 옮겨 타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경 구조대가 입수해 손상 부위를 점검한 결과 어선의 우현 쪽에서 파공이 발견됐으나 침수량이 많지 않아 D호는 다른 어선의 도움으로 암초에서 벗어난 뒤 자력으로 모슬포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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