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폴란드 출신 마르친 바실레브스키 트리오가 오는 26일 혜화동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마르친 바실레브스키(피아노), 슬라보미르 쿠르키에비치(베이스), 미할 미스키에비치(드러머)는 1993년 트리오를 결성, 1995년 첫 앨범을 발매한 뒤 단 한 번의 멤버 교체 없이 팀을 이어왔다.
10대 때 폴란드 재즈계 거물 토마스 스탄코에게 발탁돼 그 산하에서 활동했으며, 2005년 '심플 어쿠스틱 트리오'라는 이름으로 독일 명문 레이블 ECM에서도 앨범을 냈다. 2007년 지금의 이름으로 팀명을 바꾸고 지금까지 ECM에서 낸 앨범만 5장이다.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는 "폴란드를 넘어 유러피언 재즈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섬세하고 역동적 사운드를 맛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 열리는 공연 1부에서는 폴란드 재즈 대부 코메다와 토마스 스탄코 음악을 재해석한다. 2부에서는 ECM에서 발매한 곡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쓰24, 티켓링크, 네이버예약에서 예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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