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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온 주의보 충남∼전남 서해 내만·천수만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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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온 주의보 충남∼전남 서해 내만·천수만으로 확대
해수부, 양식동물 동사 피해 방지 요청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충남 천수만과 충남에서 전남에 이르는 서해 내만에 7일 오후 2시부로 저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고밝혔다.
해수부는 지난달 13일 전국 연안에 저수온 관심 단계, 지난달 28일 충남 가로림만에 저수온 주의보를 각각 발령한 바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충남 천수만 내측의 수온이 3.9도로 측정된 것을 비롯해 전북 군산 횡경도 4도, 전남 영광 낙월 3.6도 등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 태안 안면도와 전북 부안 변산 4.7도, 전남 신안 압해 5.8도 등 서해 그 밖의 지역도 며칠 내로 저수온 주의보 발령 기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됐다.
해수부는 수온이 4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거나, 평년 대비 2도 이상의 급격한 수온 변동으로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때 저수온 주의보를 발령한다.
해수부는 "올겨울 첫 저수온 주의보 발령 해역인 충남 가로림만은 지난 겨울보다 2주가량 늦은 12월 28일에 주의보가 발령됐다"면서도 "지난달 말 한파 이후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하게 유지돼 천수만과 서해 내만 해역은 지난 겨울과 비슷하거나 이른 시점에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저수온 주의보 발령 해역에 자리한 어장은 양식생물의 동사 피해를 방지하고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해수부는 "겨울철 저수온 상태에서 대부분의 양식 어류는 사료 섭취량과 소화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면역력과 생리활성도 저하된다"며 "양식 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선별·출하작업 시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사료 공급도 최소화하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시간 수온 정보와 이상 해황 속보 등은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nifs.go.kr/risa)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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