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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취약계층 도우미 '우리동네 돌봄단' 10개 자치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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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취약계층 도우미 '우리동네 돌봄단' 10개 자치구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 동작구에 사는 오모 할아버지는 배우자가 사망하고 자녀들과 연락도 끊기면 오랜 기간 우울감에 시달려왔다. 급기야는 "농약을 마시겠다"고 경찰서에 전화를 걸기도 했다.
보호를 의뢰받은 동 주민센터는 할아버지에게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돌봄단'의 도움을 주기로 했다. 돌봄단원들은 할아버지의 거부에도 꾸준히 자택을 찾았다. 결국 마음의 문을 열고 말벗을 얻은 할아버지는 현재 우울감을 씻어낸 상태다.
서울시는 지난해 노원, 금천, 동작, 강남, 동대문, 서초, 은평 등 7개 자치구 78개 동에서 한 우리동네 돌봄단 사업을 올해 10개 구 136개 동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 거주 3년 이상 된 지역 주민들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취약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 발생시 동 주민센터에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돌봄단은 총 282명이 5천804가구를 4만6천41차례 방문하고, 3만1천49건의 전화 상담을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올해는 294명이 노원, 금천, 동작, 강남, 서초, 은평, 강서, 구로, 관악, 중구에서 활동하게 된다.
bangh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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