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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회 "마두로 대통령 인정 못 해" 군에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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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회 "마두로 대통령 인정 못 해" 군에 협조 요청
야당 소속 국회의장 "민주주의 재건해야"…재선 마두로 10일 취임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베네수엘라 국회가 재선에 성공한 니콜라스 마두로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군을 향해 민주주의 회복 노력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야당이 베네수엘라 국회를 장악한 이후 선출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5일(현지시간) 취임 선서 직후 "마두로는 불법적인 대통령"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과이도 의장은 "오는 10일 마두로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 합법적인 시민의 대표자는 국회뿐"이라고 말했다.
미주 13개국의 외무장관들은 전날 재선에 성공한 마두로의 대통령 취임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국회에 권력을 양도하라고 요구했다.
페루 수도 리마에 모여 이들이 채택한 공동성명은 "지난해 베네수엘라 대선은 불공정하고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됐기 때문에 마두로 대통령의 재임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 당시 주요 야당 인사 대다수는 수감됐거나 선거에 출마할 수 없었다.
야당 부대표는 "마두로는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지만, 군에 협조를 요청한 것은 쿠데타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s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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