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괴물' 김민석, 회장배 1,500m우승…대회 2관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빙속 괴물' 김민석(성남시청)이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일반부 남자 1,500m에서 1분48초94의 기록으로 김진수(강원도청·1분49초84)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빙속 중거리 간판이다.
김민석은 전날 열린 남자 1,000m에서 1분10초52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이날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남자 5,000m에선 서정수(의정부시청)가 6분46초64의 기록으로 엄천호(스포츠토토·6분48초35)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1,000m에선 김현영(성남시청)이 1분24초3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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