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년인사회서 '활력 넘치는 경남 만들기' 다짐
김경수 지사 "도민 손 잡고 불안·경쟁시대 넘겠다", 각계 인사·도민 등 600여명 참석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도내 각계 인사들과 '활력이 넘치는 경남'을 만들기로 다짐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신문과 함께 공동개최한 이 날 신년인사회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등 도내 정·관계, 법조계, 경제계, 시민단체, 2018년 한 해를 빛낸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지사는 인사말에서 먼저 제조업혁신 선도,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가시화, 국비 5조원 확보 등 지난해 성과를 언급했다.
또 지난해 1월 26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당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 정동화씨를 직접 소개하며 도민 안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되는 해다"며 "역사적인 길 위에 경남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함께 손잡고 불안과 경쟁의 시대를 넘어가겠다"며 "활력이 넘치는 경남, 따뜻함이 느껴지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신년인사회에서는 산청 출신의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과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김종부 경남FC 감독, 진형익 청년 네트워크 대표 등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 메시지가 공개돼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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