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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대축제, 3·1운동 '100년의 함성'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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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대축제, 3·1운동 '100년의 함성' 담는다
3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 선정돼 1억원 지원



(밀양=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밀양아리랑대축제'가 3년 연속 정부지정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망축제로 선정돼 축제 행사비로 국·도비 1억원을 지원받고 한국관광공사 해외 홍보마케팅과 컨설팅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1995년부터 매년 지역 우수축제를 문화 관광축제로 지정·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문화관광축제로 41개를 지정했다.
밀양시는 민선 6기 들어 한동안 정체됐던 아리랑대축제 체질을 대폭 개선, 외부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축제로 변모시켜왔다.
60회를 맞은 지난해 축제에서는 핵심 프로그램인 실경 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와 밀양아리랑 콘텐츠를 더욱 확대·신설, 42만명이 축제장을 찾고 243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유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밀양시와 밀양문화재단은 올해 아리랑대축제에선 보다 다채롭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운영될 예정으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담아 '백 년의 함성, 아리랑의 감동으로'란 슬로건 아래 보다 의미 있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b94051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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