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성현 문화단지 완공…91㎞ 선비순례길 인기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1/03/AKR20190103137800053_01_i.jpg)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에 유교 문화를 기반으로 한 3대 문화권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시작한 3대(유교와 가야, 신라) 문화권 사업은 2020년에 끝나고 이 기간 예산 3천908억원을 투입한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국비 141억원이 늘어난 418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힘을 쏟는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1/03/AKR20190103137800053_02_i.jpg)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건립하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세계유교문화박물관, 한국문화테마파크는 202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도산면 서부리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은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2017년 선성현 문화단지에 준공한 한옥체험관은 숙박비가 저렴하고 안동호 경관을 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를 끈다.
또 동부리에 조성한 91㎞ 선비순례길(탐방로)은 선비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떠오른다.
안동시 관계자는 "3대 문화권은 안동 문화관광산업에 새로운 축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사업이 끝난 뒤 시설 관리·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 핵심 콘텐츠 개발, 운영방안 수립 등으로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