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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이 살아나야 한다"…차상현 GS 감독의 깊은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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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이 살아나야 한다"…차상현 GS 감독의 깊은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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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고은이 살아나야 한다"…차상현 GS 감독의 깊은 신뢰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늘 실패하더라도 길게 보면 이고은을 써야 합니다."
    차상현(45) GS칼텍스 감독은 단호했다.
    그리고 단호하게 내린 결정은 승리의 요인이 됐다.
    GS칼텍스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15 25-20)으로 완파했다.
    이날 차 감독은 이고은(24)을 주전 세터로 기용하고, 서브가 좋은 안혜진(21)을 세트 중후반에 짧게 썼다.
    경기 뒤 차 감독은 "이고은이 완벽한 볼 배분을 했다"고 기분 좋게 웃었다.
    그는 경기 전 다소 굳었던 얼굴을 활짝 폈다.
    일부 GS칼텍스 팬들은 "왜 이고은을 안혜진보다 중용하는가"라고 불만을 표한다.
    차 감독은 "안혜진의 기량이 낫다고 생각하는 건, 일부 팬의 의견이다. 팀의 상황은 다르다"며 "이고은이 부상을 당한 탓에 지금은 자신이 가진 경기력을 다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고은이 이번 시즌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팀원들의 신뢰도 얻었다. 오늘 실패하더라도 길게 보면 이고은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세터 이고은 체제'로 2018-2019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이고은이 무릎을 다쳐 안혜진(20)이 1, 2라운드를 책임졌다.




    안혜진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GS칼텍스는 선두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차 감독은 이고은이 부상을 털어내자 주전 세터로 활용했다. 차 감독도 일부 팬들의 의견을 알고 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차 감독은 "(안)혜진이가 실력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하지만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고은이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할 5, 6라운드를 생각하면 이고은이 부상 당하기 전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이고은을 중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물론 차 감독은 '유연함'도 잃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100% 이고은으로 간다는 것도 아니다. 상대에 따라 이고은과 안혜진을 번갈아 가며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고은의 부상으로 GS칼텍스는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안혜진의 등장으로 GS칼텍스는 '주전급 세터 2명'을 얻었다.
    이고은의 경기 감각을 완전히 되찾으면 GS칼텍스는 더 강해질 수 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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