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13.3도, 경북 일부 지역 한파특보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2일 경북 봉화의 아침 최저기온이 -13.3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구·경북 전역에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에 이어 의성 -12.0도, 안동 -8.1도, 구미 -6.3도, 포항 -3.2도의 분포를 보였다. 대구도 -4.2도에 머물렀다.
이 같은 분포는 평년보다 2도가량 낮은 것이다.
현재 영양, 봉화, 청송, 의성, 영주, 군위 등 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경북 북동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지청은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4도, 경북은 1∼6도 분포로 평년보다 1∼2도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문포 예보관은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경북 전역과 대구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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