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부탄가스 과열 추정 화재…1명 중상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일 오후 9시 35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를 목격한 인근 주민 장모(53)씨는 돌멩이로 집 새시를 뜯어낸 뒤 들어가 A(68)씨를 구조했다.
A씨는 다리와 엉덩이 등에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요청을 받은 행인 신고로 출동한 119소방대원은 25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만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경찰은 "부탄가스통이 터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방관계자의 의견을 받았다"면서 "정밀감식을 진행해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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