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내년 2월 일본 이시하라와 대결…UFC 4승 사냥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1·부산팀매드)가 지난 패배의 아픔을 뒤로하고 2019년 비상을 꿈꾼다.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강경호가 내년 2월 1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34에서 일본의 이시하라 테루토(27)와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강경호는 UFC 4승 사냥에 나선다.
2013년 UFC에 데뷔한 강경호는 2연승을 거둔 뒤 2014년 9월 입대했다.
제대 후에도 훈련을 거듭한 끝에 올해 1월, 3년 4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전을 치러 구이도 카네티(29·아르헨티나)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8월 5일 브라질 출신의 히카르도 라모스(23)에게 1-2 판정패하며 UFC 통산 전적이 3승 1무 2패가 됐다.
랭킹 진입을 노리는 강경호에게 이시하라와의 이번 일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이시하라는 2015년 UFC에 데뷔해 3승 4패 1무를 기록 중이다. 초기엔 2승 1무로 순항했으나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의 하락세를 그렸다.
UFC 234의 메인이벤트에서는 로버트 휘터커와 켈빈 가스텔럼이 미들급 타이틀전을 펼칠 예정이다.
코 메인이벤트에서는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앤더슨 실바가 미들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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