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터마 등 4곳 '산재 노동자 직장 복귀 우수기업' 선정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의 원 직장 복귀에 힘써 산업현장의 모범이 된 기업 4곳이 31일 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이날 '2018년도 산재 노동자 원 직장 복귀 우수기업'에 '엘터마', '진영공업', '에이테크', '이화산업' 등 4개 기업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엘터마와 진영공업은 노동부 장관 표창을, 에이테크와 이화산업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이 기업들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산재 노동자 전원이 원 직장에 복귀해 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의 위생 종이제품 제조업체인 엘터마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산재 노동자 3명 전원이 원직 복귀를 했다. 사업주와 산재 노동자, 근로복지공단이 심리상담 등 긴밀한 협조로 어려움을 극복했고 치료 중 발생한 비용은 기업이 부담했다.
산재 노동자는 치료를 받아도 신체적 장애와 사업주와의 갈등 등으로 원 직장 복귀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노동자의 원 직장 복귀율을 높이기 위해 모범적인 기업을 해마다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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