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 평균 3.83% 오른다
해수부, 322개 항목 표준단가 공고…시험시공 지원 신기술 4개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양수산부가 내년 상반기 항만과 어항 공사에 적용할 322개 항목의 표준시장단가를 30일 공고했다.
내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는 올해 하반기보다 평균 3.83% 오른다.
해수부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더불어 시장가격을 최대한 반영하려 하다 보니 표준시장단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표준시장단가는 공공·민간 건설공사의 공사 종류별 계약·입찰·시공단가 등을 토대로 산정해 매년 두차례 공고한다. 이는 건설공사 예정가격 결정 시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표준시장단가는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이날 해양수산·건설 분야의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총 4개의 신기술을 '시험시공 지원기술'로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신기술은 ▲ 현장타설 기둥을 이용한 블록의 일체화 안벽공법 ▲ 소파블럭과 이를 이용한 거치방법 ▲ 플라스틱 시트 파일(PSP)을 이용한 해안침식 방지공법 ▲ 마찰증대 매트 및 이를 이용한 중력식 제체구조의 방파제이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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