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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의회, '4월 조기총선안' 승인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 지지율 여전히 높아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 의회인 크네세트가 내년 4월 조기 총선 안건을 가결했다.
2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원들은 전날 총선 일정을 내년 4월 9일로 정하고 총선에 앞서 의회를 해산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쳐 찬성 102표, 반대 2표로 가결했다.
이로써 이스라엘 총선은 애초 예정됐던 내년 11월에서 7개월 앞당겨지게 됐다.
앞서 이달 24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연립정부 지도자들은 조기 총선과 의회 해산에 합의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국정 운영의 어려움과 개인적 비리 문제 등의 위기를 돌파하려고 조기 총선에 합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쿠드당 등 연립정부에 참여한 정당들의 의석은 현재 61석으로 의회 전체 의석(120석)의 절반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연립정부는 초정통파 유대인 남성들을 징집하는 법안을 추진했지만,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기에 네타냐후 총리는 통신업체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기소될 위기에 놓였다.
그는 2014년 11월부터 작년 2월까지 통신장관을 겸임할 때 대형 통신업체 베제크의 대주주이자 뉴스 웹사이트 '왈라'의 소유자인 샤울 엘로비치를 상대로 자신에게 우호적인 기사를 써달라고 부탁하고 베제크의 사업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내년 4월 조기 총선에서도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장 총선이 실시될 경우 리쿠드당이 27∼31석으로 최다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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