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특위 위원 임기 1년 연장
세종-제주 특위 위원장 30명 위촉…위원장에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는 26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이하 세종-제주 특위)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세종-제주 특위는 세종시와 제주도의 연방제 수준 자치분권 시범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동 산하에 설치됐다.
국회의원, 산·학·연 대표, 시민단체,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된 세종-제주 특위는 위원장에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을 선임하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제주 을) 국회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위는 지난 1년간 정부 자치분권 종합계획의 실행과제 추진, 세종시법 개정 등 자문을 하며 지난 5일로 예정된 임기를 마쳤다.
특위는 자치경찰제 시범도입 등에 따라 공동 협력체계를 지속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임기를 1년 더 연장하게 됐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 특위에서 재정 분권·자치조직권 강화·국가 사무 이양 등 분권 과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논의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세종시만의 창의성 있고 특화된 균형발전 실행과제를 발굴한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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