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겨울 바다 최고의 이색 이벤트인 겨울바다 '국제 펭귄 수영대회'가 내년 1월 1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펭귄 수영대회는 겨울 바다수영이라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묵은해의 흔적을 말끔히 지우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는 일종의 극기체험이다.
매년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 3천여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새해맞이 대표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
대회는 1월 1일 오전 10시 새해 소망기원 영상타임캡슐 접수를 시작으로, 낮 12시에 준비운동과 함께 본격적으로 겨울바다에 들어가 수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양광순 서귀포시관광협회 회장은 "새해 첫날에 열릴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 수영대회가 희망찬 새해를 약속하는 건강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외 모든 참가자가 서로 건강과 소망을 기원해주는 행복한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064-739-7201)로 하면 된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