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부청사 경제협력회의서 '제로페이' 추진계획 설명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4일 서부청사에서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도내 18개 시·군 실·국장과 도청 산업경제 관련 국장이 참석하는 '지역경제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지역경제협력회의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도와 도내 시·군간 경제현안을 논의하는 정례회의로 지난 9월 첫 회의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시범 추진 중인 '제로페이 경남' 활성화 방안과 민선 7기 '일자리 종합대책', '원스톱 기업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군에서는 내년 신규사업과 역점사업 등 지역 특색에 맞는 24개 사업을 발표했다.
창원시는 방위산업진흥원 유치, 진주시는 취업박람회 주기적 개최, 통영시는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조성, 사천시는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분석시스템 구축, 김해시는 스마트 강소기업 육성, 밀양시는 읍·면·동 특화 일자리 창출, 거제시는 고현시장 내 해수공급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한 양산 사랑카드 발행, 남해화폐 화전 발행, 알프스 하동페이 도입, 거창사랑 상품권 등도 소개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제로페이 경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군에서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내 접수창구 개설,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추진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질 좋은 일자리종합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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