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9.71

  • 8.02
  • 0.31%
코스닥

768.98

  • 6.85
  • 0.90%
1/5

뉴잉글랜드, NFL 최초로 10년 연속 지구 우승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뉴잉글랜드, NFL 최초로 10년 연속 지구 우승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10년 연속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동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뉴잉글랜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NFL 정규리그 16주차 홈경기에서 버펄로 빌스를 24-12로 제압했다.
뉴잉글랜드는 10승 5패를 기록하며 시즌 최종전인 뉴욕 제츠전 결과와 상관없이 AFC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NFL 사상 최초의 10년 연속 지구 우승이라는 금자탑까지 쌓았다.
NFL을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미국 4대 스포츠를 통틀어 10년 이상 연속 지구 1위를 차지한 건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991∼2005년까지 14년 연속)에 이어 뉴잉글랜드가 두번째다.
샐러리캡(구단 연봉 총액 상한제) 제도가 철저하게 지켜지는 NFL에서 한 팀이 이처럼 장기 집권에 성공한 경우는 유례를 찾기 어렵다.
뉴잉글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은 로스앤젤레스 램스로, 1973년부터 1979년까지 7년 연속이다.
열정적인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 최고의 전술가인 단장 겸 감독인 빌 벨리칙, 리그 최정상 쿼터백 톰 브래디가 '삼위일체'를 이루며 뉴잉글랜드는 왕조를 건설할 수 있었다.
특히 뉴잉글랜드는 브래디가 선발 쿼터백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01년부터 18시즌 동안 16번이나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뉴잉글랜드의 왕조는 서서히 몰락할 조짐을 보인다.
왕조 건설을 이끈 세 주역의 갈등설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데다 14주차 경기에서는 마이애미 돌핀스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명성에 금이 갔다.
뉴잉글랜드는 버펄로를 상대로 브래디의 어깨가 아닌 러싱 게임으로 2연패 사슬을 끊고 AFC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