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희·심해인·권한나 15골 합작…부산시설공단 4연승 단독1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23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7-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3연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던 팀들의 맞대결에서 부산시설공단은 홈 코트의 삼척시청을 7골 차로 크게 물리쳤다.
류은희가 혼자 7골을 몰아쳤고 심해인과 권한나는 4골씩 보태며 공격을 주도했다.
류은희와 심해인은 2016년 11월, 권한나는 올해 1월에 각각 부산시설공단으로 팀을 옮긴 이적생들이다.
모두 국가대표 출신인 이들은 류은희는 인천시청, 심해인 삼척시청, 권한나는 서울시청에서 뛰며 경쟁하다가 부산시설공단에서 힘을 합쳐 새 소속팀을 단독 선두로 끌어올렸다.
또 지난 시즌까지 서울시청 소속이다가 이번 시즌 부산시설공단으로 이적한 골키퍼 주희도 상대 슈팅 29개 가운데 13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44.8%를 기록했다.
삼척시청 역시 지난 시즌까지 SK에서 뛴 이효진이 7골로 분전했으나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 23일 전적
▲ 여자부
인천시청(1승 3패) 37(16-9 21-8)17 광주도시공사(4패)
부산시설공단(4승) 27(12-11 15-9)20 삼척시청(3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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